문경시는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11월 6일 문경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개최했다. 지역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문경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과 내빈,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문경시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진광엽)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아리랑고고장구’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과 함께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식에 이어진 2부 어울림한마당 행사에서는 농업인 9개 단체회원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행사 및 장기 자랑 등을 통해 단체회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진광엽 문경시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올 한해는 각종 농업재해와 기상악화로 인해 힘든 시기였지만 1년간 수고한 농업인들이 오늘 하루는 신명나게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집중호우와 냉해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풍년 농사를 일구어 주신 농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일해 달라.”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권갑일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