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는 11. 6.(월)부터 11. 7.(화)까지 이틀간 보건소 제1회의실에서 살처분 예비인력(220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의 예방교육과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증의 감염경로, 보건소 예방조치사항, 살처분 참여자 및 대응요원의 주의사항, 개인보호복(Level D)착·탈의 동영상 시청, 시연 및 실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조류인플루엔자란 제1급 호흡기 감염병으로 ‘야생조류 또는 가금류에서 발생한 인플루엔자’로 사람에게 감염되어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된 조류, 분변, 오염된 물건을 접촉한 후 눈, 코, 입을 만졌을 때 감염되고, 드물지만 오염된 먼지의 흡입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감염 시 잠복기간은 10일 이내이고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 및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야생조류와의 접촉 또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을 방문하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고 위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1339(질병관리청 긴급신고전화)로 연락하여야 한다.
보건소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대비 신속대응 및 인체감염 예방 능력을 배양하여 유사시에 인적·사회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권갑일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