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5일(수) 본청 웅비관에서 하와이주 교육부와 농업교육과 농업 기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하와이주 교육부에서는 Keith Hayashi 교육감, 하와이주 상원 의회 Michelle Kidani 교육위원장, Shanty Asher 교육위원, Castle-Kahuku 복합교육지구 Ed Noh 교육장을 비롯하여 22명의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교사가 경북교육청을 방문했다.
이번 하와이주 교육부와의 협약은 하와이주 자급자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농업교육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선진화된 경북 농업교육과 미래 신산업 분야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앞서 하와이주 교육부에서는 지난 3월과 7월 두 차례 경북 농업계고등학교(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경북 농업교육과 스마트팜 교육 현장을 견학하고, 농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교 간 자매결연과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교사 연수와 교류 활동 지원 △농업교육과 농업 기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조 등이다.
향후 경북교육청과 하와이주 교육부는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농업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교육 정책과 인적․물적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농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해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활동을 펼쳐 가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방문과 협약으로 경북교육청과 하와이 간의 교육 협력과 교류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라고, 나날이 새로워지는 미래 교육으로 경쟁력을 갖춘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