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은 4일, 제272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민선8기 출범 이래 시민 행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성과로는 경북소방장비기술원 및 경북농민사관학교 유치, 더본 코리아(대표 백종원) MOU 체결, 4대 축제 성공 개최, 각종 국제대회 유치 등을 들었으며,
지난 성과를 토대로 대학·기업 유치 및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문경역을 중심으로 신도시 건설의 큰 그림을 구상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문화·관광, 스포츠, 농업 분야 명품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학·기업 유치 ▲활력 넘치는 스포츠·체육도시 육성 ▲명품 문화·관광도시 완성 ▲선택과 집중으로 일등 농업·농촌 실현 ▲교육·복지 도시건설 ▲안전·깨끗·친절한 도시 만들기 등 6가지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핵심사업은 ▲숭실대학교 및 한국체육대학교 유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농산물도매시장 건립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 ▲문경새재지구 관광지 조성사업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연계사업 ▲에코월드 경쟁력 강화 ▲감홍사과, 오미자 재배면적 확대 ▲약돌한우 브랜드 경쟁력 제고 ▲열분해 기술을 활용한 순환자원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분야별 주요 예산은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96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455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364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049억 원 등으로 편성했으며,
특히 농·축산분야 보조금은 전년 대비 35억 원 증액된 686억 원으로 편성하여,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만전을 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정연설을 마무리하며 “경제를 살리고, 인구를 늘리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더욱 쉼 없이 정진하겠다.”라고 밝히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는 2024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09% 증가한 9,300억 원으로 제출했으며, 12월 4일 개최되는 제27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최종 확정된다.
김규철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