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최주원 청장)은 12월 5일(화) 구미경찰서에서 최주원 청장을 비롯한 특진 경찰관 및 가족・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특진의 주인공은 경북청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정신응급 경찰대응팀 임대용 경사와 구미서 교통안전계 소속 장영도 경사이다.
경북경찰청에서는 지난 11.10.(금) 서울․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최초로 ‘응급입원 합동 대응센터’를 개소하여 정신질환자 관련 신고 접수 시 ‘정신응급 경찰대응팀’과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위기개입팀’이 합동으로 출동해 상담 및 응급입원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에서는 금년 도내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1,079건 중 451건(41.8%)을 처리했으며, 특히 이번에 특진의 영광을 얻은 임대용 경사는 가방에 흉기를 11개 소지한 채 다중밀집지역을 돌아다니는 정신질환자를 응급입원시켜 이상동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북경찰청은 ▵두바퀴 교통안전 대책 ▵음주운전 집중 단속 ▵농촌지역 고령자・농기계 사고 예방 활동 등 「교통사고로부터 도민 생명 지키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23년(1~11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2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4명보다 35명(-12.3%) 감소하는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5년부터 8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도내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구미서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특진한 교통안전계 장영도 경사는 최근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M) 대상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함께 배달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교통안전 홍보 및 교육을 하는 등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주원 청장은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조치로 이상동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것 모두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라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경찰관 각자가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해나가는 것임을 명심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경북경찰 모두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