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12월 5일(화) 경북 구미를 방문, 구미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고아 여성자율방범대에 베스트 인증패와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후, 구미 중앙시장에서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 치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민경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경북경찰은 매년 상‧하반기 협력치안 부문(CCTV 관제센터, 자율방범대)에 대해 업무성과 우수자를 베스트로 선발하여, 자긍심을 복돋우고 원활한 업무 추진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베스트로 선정된 ‘구미시 CCTV 관제센터’는 사람의 움직임이나 색깔 구분 등이 가능한 선별관제 지능형 CCTV를 3,050대 운영하여 관제의 사각지대나 자칫 놓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까지 면밀하게 관제함으로써, 지역민의 불안 요인을 사전에 속속들이 찾는 예방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번 베스트에 선정된 ‘고아 여성자율방범대’는 고아파출소와 함께특수시책으로 ‘수요합동순찰-day’를 운영, 관내 산책로와 읍사무소‧문화센터 등 다중운집장소 위주로 예방순찰을 실시하며 노인 교통사고 및 청소년 탈선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민경 협업치안의 우수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베스트 시상후 최주원 청장은 자율방범대 등 협업단체와 함께 구미 중앙시장을 찾아 방문객들에게 ‘찾아가는 공동체치안활동’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공동체치안활동’은 행정기관과 경찰, 관계기관이 협업해 행정‧경찰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 친화적 행정이다. 축제장‧시장 등 다중운집장소, 치안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각종 범죄예방을 홍보하는 활동을 이른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앙시장에 경찰 부스를 설치하여, 보이스피싱 및 빈집털이 등 다양한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범죄예방 캠페인 후에는 중앙시장 상인회 및 자율방범대원 10여명과 지역 치안과 관련된 현장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려면 경찰이 어떤 활동을 해야 할 지를 경청했다.
이수욱 상인회 연합회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했는데, 지역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상인과 경찰이 협업하여 안전한 상권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건의했다.
최주원 청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자율방범대 등 민간 협력단체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신설되는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등을 치안 수요가 많은 곳에 집중 투입하여 도민들이 불안하지 않고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과 주민들의 목소리다. 경찰 본연의 임무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인 도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오늘 주민들이 내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향후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