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제2차 안동시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인 권기창 시장과 이희범 전 산자부장관을 비롯한 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현안 과제인 기회발전특구 지정,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유치 활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위원들은 “국가산단이나 기회발전특구 지정 모두 기업유치가 핵심 과제인 만큼 얼마나 많은 기업을 모셔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안동만의 차별화된 바이오산업과 물류, 정주여건, 투자혜택 등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자문했다.
또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의 경우 시작 단계부터 저탄소, 친환경 스마트산단으로 기획하는 것도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산단 조성 경험이 있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자문도 나왔다.
기회발전 특구 지정 및 국가산단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상급 행정기관의 역할이 결정적인 만큼 경북도와의 협력 강화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의 미래 핵심 산업은 결국 물과 바이오 백신, 헴프이며, 시에서도 위원님들이 언급한 안동시만의 입지 차별성 확보와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위원님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우량기업이 안동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이희범 공동위원장은 “안동은 경북의 거점도시라는 정주 여건과 대구경북 신공항 조성 후 물류 분야에서도 여느 지자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필요가 있다”라며 “실제 대기업 하나가 지역에 끼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투자유치위원들의 왕성한 활동과 함께 지역에서도 안동시와 의회, 상공회의소, 시민단체까지 아우르는 협의체 구성 등 지역공동체가 전력을 다할 때 비로소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민선8기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발족하여 운영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tkonnews@naver.com